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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10:35

킹스턴 루디스카 Kingston Rudieska_자유로운 영혼들의 긍정 파워!

MUSIC Q

 연기인 듯 연기 아닌 연기 같은 액션을 대하는 자세

그들이 올해 JIMFF 개막작으로 선정된 <하늘의 황금마차>에서 코믹한 아마추어 음악인으로 분했다.도대체 이 요상한 9인조 밴드의 한계는 어디란 말인가. 하는 수 없이, 킹스턴 루디스카와 직접만났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정통 브라스 스카(ska)밴드이다. 2004년 봄 첫 공연을시작으로 매년 100회 정도의 라이브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센틱 스카(Authentic Ska), 록 스테디(Rocksteady), 레게(Reggae) 등 다양한 자메이카 Roots 음악을 연주하며, 경쾌하면서도 결코가볍지 않고, 재지(Jazzy)하면서도 리듬을 탈 수 있는 신나는 음악을 들려준다.멤버는 최철욱(리더+트럼본+보컬), 오정석(트럼펫+플루겔혼), 서재하(기타), 이석율(보컬+퍼커션),김정근(트럼펫), 손형식(베이스), 황요나(드럼), 성낙원(섹소폰), 김억대(키보드)로 총 9명이다.

: 스카는 기타 소리에서 따온 의성어로 1950년대 후반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관악기 위주의 음악 장르를 일컫는다 :

 

  킹스턴 루디스카 (Kingston Rudieska) ㅣ자유로운 영혼들의 긍정 파워!

1. 반갑습니다. 간단한 밴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오멸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음악과 연주를 맡게 된 ‘킹스턴 루디스카’라고 합니다.

2.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오멸 감독님께서 저희를 처음 보셨대요. 그걸 계기로 연락이 왔고 마침, ‘불후의 명곡’ 프로듀서와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터라 운 좋게(웃음)캐스팅이 성사됐죠.

3. 영화를 보면서 극 중 배역을 연기하는 밴드 멤버들의 그 미묘한 뉘앙스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저액션이 어디까지 계산된 건지 실제와 연기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 하달까.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들었는데 실제로 촬영하면서 대본에만 충실했지, 동선과 대사에 애드리브가 섞인 장면은 따로 없었는지 궁금증이 일더라구요.
사실은 대본이 아예 없었어요.(웃음) 저희가 전문 연기자가 아니라 전형적인 연기의 틀을 쫓게 되면오히려 더 어색할거라 생각하신 듯 해요. 그래서 캐릭터 이름도 저희 실명을 그대로 썼고 자유로운분위기에서 한두 번 리허설 후 조금씩 살을 붙이는 과정을 거쳤죠. 감독님이 주문한 건 ‘자기의 톤’을그대로 살린 연기였거든요.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촬영이 진행됐어요.

4. JIMFF에 와보니 어떠세요? 전체적인 느낌 같은 거요.
작년에도 방문해 영화도 보고 공연도 하고 그랬는데 JIMFF가 음악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제다 보니보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아 고민이에요. 올해는 무대에서 연주도 하고 개막작에 출연한 배우로서 참석한 자리기도 하지만 영화제 자체를 즐기러 온 마음도 큰데요.저희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참여’ 의미가 더욱 남다르달까요. 국내 영화제 중에서 제일 흥미롭게 지켜보고, 가보고 싶은 영화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5. JIMFF에서 꼭 보고 싶은 음악영화가 있다면.
<자메이카로의 여행 Journey to Jah>이요. 자메이카에서 진정한 삶을 찾아 헤매던 두 명의 레게 뮤지션들의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인데 JIMFF에 오기 전부터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점찍어 뒀거든요. 벌써부터 매진될 까봐 걱정이에요.

6. 살짝 음악 얘기로 넘어가볼게요. 혹 무대에서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나요? 또는 팬들이 제일좋아하는 노래도 좋아요.
‘마이 코튼 캔디’란 곡을 제일 많이 불러요. 요즘에는 신곡 ‘생활의 발견’도 많이 부르는데 <하늘의 황금마차> 엔딩 크레딧에도 쓰였어요. 이 두 곡은 킹스턴 루디스카 공연 때 거의 빠지지 않는 편이죠.

7. 일각에선 ‘페스티벌의 신’이라고 불리는데 개막식 다음날(8월15일) 예정된 ‘원 썸머 나잇’ 첫 번째밤 때는 어떤 비장의 무기로 관객들을 홀릴지 무척 기대가 돼요. 공연 내용 살짝만 미리 알려주세요.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에 삽입됐던 곡들을 살짝 맛보기로 들려드리려고 생각 중이에요. 영화 중간중간 저희 노래가 꽤 나오거든요. 맘껏 매력 발산할 테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8. 지금 이 순간 JIMFF 관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JIMFF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음악영화제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여러분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모두 함께 음악영화제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갔으면 합니다.

 

 

글 / 오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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