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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리뷰 인터뷰

[인터뷰] 베르다마로와 친구들 “길을 가다 갑자기 내 삶이 아름답고 선물 같다고 느낄만한, 그런 공연을 하고 싶어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회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팔자토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8글자로 표현해주세요! 

 

“설레는 제천 가는 길”


 


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곡가 베르다마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클래식한 사운드의 뉴에이지 연주팀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래식기타 4중주 구성의 팀입니다.


베르다마로는 영상음악 작곡가로 다수의 게임 OST, 독립/단편영화 OST, 광고 등의 음악을 제작해왔으며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특유의 멜로딕하고 호소력있는 음악으로 인지도를 넓혀왔습니다. 베르다마로와 친구들은 녹음/음반 위주의 작업에서 연주팀으로 성격을 변화시키면서 탄생한 팀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주 활동중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접하게 되신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단편영화 등의 영화 음악작업을 계속 하고 있고, 영화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에서 어떤 무대, 작품을 선보이실 건가요?

음악영화제에 걸맞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베르다마로1집 앨범(Falling Cherry Blossoms)과 발매예정중인 2집앨범(Scent Of the Rain) 곡들을 주로 연주하고, 단편영화음악 컬렉션 앨범인 Random Thoughts에 들어있는 곡들도 연주할 예정입니다.  



 

혹시 좋아하는 예술가나 가장 강렬하게 영향을 받은 예술가가 있다면?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듣고 반해버렸지요. 그의 음악은 신비로웠고, 애달프고, 아름다웠습니다.





미래의 꿈이 있으신가요?

미국의 한 간호사가 저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베르다마로와 친구들 1집을 듣고 혼수상태의 환자가 깨어나 너무 감사하다는 메일이었지요. 


음악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우리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하나의 방법으로 좋은 영화를 만나 감동의 영화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우리팀원들과 세계 연주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기획하시는 공연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카페 공연을 계획 중입니다. 문화적으로 삭막하다고 생각이 드는 저희 동네 뒷 골목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건조한 일상에서 고개를 돌릴만한 신선한 공기 같은 공연이고 싶습니다. 길을 가다 갑자기 내 삶이 아름답고 선물 같다고 느낄만한.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셔서 저희를 만나면, 마음을 열고 들어주시면 엄청 감사할거예요. 사랑하는 저희 음악들을 정성으로, 마음으로 연주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