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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HOT]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오면...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이 그야말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준비한 다양한 영화와 음악 프로그램, 그리고 중앙시장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볼거리가 넘쳐나지만, 잠시 여유를 가지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제천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제천을 찾으실 많은 분들을 위해 제천의 ‘멋’과 ‘맛’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현빈 별장’ 촬영지 리솜 포레스트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장면의 촬영지로 많은 관심을 끈 ‘현빈 별장’의 촬영 장소. 제천에 새롭게 오픈한 리솜 포레스트는 친환경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숲에 둘러싸인 빌라 풍광이 이국적인 곳이다.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 ‘주원’과 ‘라임’이 걸었던 아름다운 낙엽 산책로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소소리 바람길, 포르르  솔래길, 가재기는 골짝길, 산바라기 능선길 등 예쁜 이름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제천 리솜 포레스트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산67-10 


조선명탐정이 살아 숨쉬었던 곳 제천 옥순봉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미디 사극이다.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콤비를 이루는 영화 속에는 깨알 같은 웃음 코드도 가득하지만, 정조 시대 개혁과 보수, 유교와 천주교, 양반과 노비 등 서로 상반되는 다양한 관계가 깊이 녹아 있다. 옥순봉은 이 영화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 속에선 살아남기 위해 뛰어든 천 길 낭떠러지였지만,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천 옥순봉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곳 의림지

삼국시대 때 축조된 의림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였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유명해진 ‘의림지’는 순조 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의림지의 옆에는 각종 놀이기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천 의림랜드’가 자리를 잡고 있어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 의림지에서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본선 무대와  <JIMFF Live Stage> 공연이 열려 관객들에게 운치 있는 여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림지: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음악과 바람이 공존하는 곳 청풍호반(청풍랜드)

청풍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다. 진달래를 형상화한 높이 162cm의 수경분수는 주변의 자연 절경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특히 밤에는 물 위 수경분수에서 나오는 레이저 광선이 주변 야경과 맞물려 더욱 다양하고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청풍호반의 또 하나 볼거리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수상 아트홀에 있다. 커다란 뿔 소라가 무대를 덮은 듯한 수상 아트홀은 야간 조명까지 설치해, 청풍호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영화제 기간에 청풍호반에서는 <원 썸머 나잇>과 <제천 라이브 초이스>가 진행되며,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여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풍호반 야외무대: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뜨거운 제천! HOT한 어묵!  제천 빨간 오뎅

제천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 ‘빨간 오뎅’은 제천에 들렸다면 꼭 한번 맛보아야 할 간식이다. 매운 맛의 빨간 소스가 묻어있는 ‘빨간 오뎅’은 4개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제의 시내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린 후에야 맛볼 수 있는 인기만점인 대표 간식거리이다. 영화제에 왔다면 꼭 한번은 맛보아야 할 음식이다.

제천 빨간 오뎅: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1가 27


무더운 여름에 안성맞춤! 용천 막국수

빨간 오뎅과 마찬가지로 메가박스 제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용천 막국수의 가장 큰 장점은 넘쳐나는 정겨움이다. 메뉴판에 많은 양을 원하는 손님은 사전에 말해달라는 문구가 써있을 정도로 인심이 넘쳐나며, 물막국수 한 그릇을 단돈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정이 넘치는 막국수 한 그릇으로 영화제를 시원하게 즐기자! 

용천 막국수: 충북 제천시 남천동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