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공식블로그 :: 데일리지1호_Interview

2017.08.09 22:16

데일리지1호_Interview





행운을 빌어? 아니, 다리나 부러뜨려!

Good luck? No, Break a leg!

무대 위로 올라가는 배우들에게 “행운을 빌어”라는 말은 금기어다. “다리나 부러뜨려!”

라는 말로 대신한다. 행운을 시샘하는 악운이 이를 듣고 망친다는 속설 때문이다.

2017년 8월 10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열 세번째 휘장이 열렸다. 영화제의 첫 번째

상영작이면서 자신의 생애 첫 연출작 <장고>의 감독 “에티엔 코마”, 그를 만나보자.


Q.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장고>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A.남부 프랑스를 여행하고 있을 때 이메일을 받았다. ‘남한’에서 온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난 언제나 ‘북한’보다 ‘남한’을 더 선호한다!(농담)

Q.<장고> 이전까지는 각본이나 프로듀서로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첫 연출작이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듣고 있는데,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없었나?

A.여태 제작과 시나리오만 작업하다가 감독을 하기로 결정하기 힘들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에 신났지만, 시대물에 뮤지컬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

Q.이번 작품은 실존 인물과 역사적 배경이 있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전, 어떤 것에 영감을 얻었나?

A.음악은 항상 좋아했다! 내가 그의 인생에 흥미를 느낀 건 전쟁기에 재즈가 부흥했다는 것과 또 나치선전에 의해 검열당하고 금지되었다는 점이다. 장고 라인하르트는 이런 딜레마에 빠져있었고, 그래서 그의 음악은 어떻게 보면 저항의 수단이었다.

Q.재즈 음악가 장고 라인하르트의 인생을 담은 영화라 재즈 음악이 많이 삽입됐다. 삽입된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A.“Manoir de mes rèves”, “Blues mineur” 그리고 “Nuages” 는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이다. 그 외 다른 많은 곡들이 있었지만 영화 속 시대에 장고가 작곡하거나 연주하지 않았던 곡들은 안타깝게도 포함시키지 못했다.

Q.마지막 장면이 여운이 많이 남는다. 마지막 장면에 들어간 곡의 제목이 뭔지 알려달라.

A.전쟁이 끝난후 장고 라인하르트는 그의 집시 형제들을 위해 레퀴엠(진혼곡)을 작곡했다. 그가 작곡한 유일한 심포닉 재즈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파티션이 분실되서 몇 파트밖에 남아있지 않다.

Q.마지막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부탁한다.

A.오래 전부터 음악과 영화는 가까운 사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컨셉이 맘에 든다. 내 영화와 장고의 음악이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뿌듯하다.




Q.How did you feel Django has been selected as the opening film of The 13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what were you doing when you heard this news?

A.I was trekking in the south of France and I received an e-mail on my mobile phone. What a good surprise and a good news from south Korea. I always prefer south than north J

Q.Before, you only worked on scenarios or as a producer for the films. This is the first film you directed on and it has earned  favorable reviews from various film festivals. Were there any difficulties working on the film?

A.The most difficult thing for me was the decision to direct the film (after all those years producing and writing). It was very exciting but I was also a little bit frightened to make a period and musical film as a directorial debut.

Q.This film is about an actually existing person with a historical background. Before you started writing the scenario for this movie, from what did you derive inspiration? What was the trigger for you to select Django Reinhardt?

A.Music is something Ive always loved! But what interested me in his life was this war period when jazz music was so popular but also monitor and forbidden by Nazi propaganda Django Reinhardt was just at the middle of this dilemma. His music became a kind of resistance.

Q.Since this is the life story of Django Reinhardt , a jazz musician, a lot of jazz music was inserted in the movie. What is your favorite piece of music in the movie?

A.Manoir de mes rèves” “Blues mineur and Nuages are my favorites titles in this movies but I have many others which were unfortunately not include because they were not composed or played by Django at this time.

Q.The last scene still lingers in my mind. Please tell me what the title of the music is that was inserted in the last scene.

A.Its the Requiem composed by Django Reinhardt just after the war for his Gypsies brothers. It is the only symphonic piece he made Unfortunately just few parts remains because the partition has been lost.

Q.Lastly, will you please say welcoming words to the audience who came to enjoy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A.Films and music are very close friends since a long time ago! I love the idea of a festival mixing them together and Im proud that my film and Djangos music are making the opening together.

 



글. 김희수 기자

사진. 에티엔 코마 감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