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JIMFF DAILY 한눈에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FOCUS - 새 길 위에 선 멜로 거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영화감독이라는 직함 외에 다른 것을 떠올리기 어려웠던 허진호 감독이 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새로운 길 위에 섰다. 허진호 위원장은 제 2회부터 6회 까지 위원장을 역임한 조성우 음악감독과 오랫 동안 호흡을 맞춘 사이일 뿐 아니라 트레일러 연출과 경쟁부문 심사위원 역임 등 제천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스스로 제천을 줄곧 찾았던 사람으로서 청풍호에서 바람을 느끼며 영화를 보는 즐거움, 장면보다 더 강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의 힘을 잘 아는 허진호 위원장을 만나 제천의 아홉 번째 여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허진호라는 이름과 집행위원장이라는 직책이 나란히 있는 게 어색했다. 스스로도 기자회견에서“위원장과 감독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이 있었다”는 얘길 했는데..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