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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전 필독! 전프로의 11th JIMFF 추천작

예매 전 필독! 전프로의 11th JIMFF 추천작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 상영 시간표 공개에 이어 티켓 예매 시작일 또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100편이 넘는 음악영화 중 어느 영화를 관람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을 위해 전진수 프로그래머님의 추천 작품 중 네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1. <다방의 푸른 꿈>

▲ <다방의 푸른 꿈>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방의 푸른 꿈>김시스터즈의 미국 진출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입니다. 특히 <다방의 푸른 꿈>은 한국 1940~5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의 무대와 활동 내용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가운데 한 편의 음악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국민가수 이난영씨는 딸 숙자, 애자와 오빠(작곡가 이봉룡)의 딸 민자, 세 명을 묶어 한국 최고의 여성 보컬그룹 김시스터즈를 결성하는데, 이난영씨의 조련 아래 김시스터즈는 미8군 및 극장 무대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1959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 입성했고, 1960년대에는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미국 대중들에게 어필했습니다. 현재 김시스터즈의 김민자씨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8 13() 내한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참가하실 예정으로 멋진 공연도 함께 선보이신다고 하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또한 김시스터즈의 내한을 기념해 과거 시스터즈 그룹의 역사적 맥락을 이어 활동하고 있는 미미시스터즈바버렛츠8 16() 마포구 서교동에서 헌정 콘서트 기쁘다, 민자 언니 오셨네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하네요! :D


2. <막스와 레니>

▲ <막스와 레니>

콩고 출신 가족과 함께 다문화 도시 마르세이유에 불법거주 중인 십대 소녀 막스와 북부 마르세이유에서 온 거침없는 19세 소녀 레니을 통해 특별한 유대를 형성합니다. 두 소녀는 이민자들, 혹은 이민 2세의 답답한 현실과 겉도는 삶을 랩으로 위로 받고 극복해나갑니다두 소녀의 강렬한 랩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작품이랍니다!


3. <한 시간의 평화>

▲ <한 시간의 평화>

<한 시간의 평화> <우스꽝스런>, <기차 안의 남자> 등 국제적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희귀한 LP를 구해 음악을 들으려는 재즈 마니아 미셸에게 마치 온 우주가 이를 막는 듯, 그 귀한 음반을 들을 딱 한 시간의 여유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아내의 달갑지 않은 고백, 친구의 예고 없는 방문, 동네 축제 등으로 음악을 즐길 여유가 없는 미셸은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는, 평화로운 한 시간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4. <에이미>

▲ <에이미>

<에이미>는 지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며 소개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작품입니다. 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이 작품은, 이번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에이미는 런던 북구 출신의 유대인으로, 2003년 데뷔 앨범 [프랭크]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2006년 두 번째 앨범 [백 투 블랙]으로 2008년 그래미어워드 5관왕을 이루지만,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당시 국내외 수많은 뮤지션들이 에이미의 비극적인 최후에 애도의 뜻을 표했는데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지만 파멸의 길로 가야 했던 에이미의 혼란스러운 삶이 그녀의 친구들의 인터뷰와 자료 화면을 통해 조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