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 온 키핑 온 Keep on Keepin’on
알란 힉스 | 미국 | 2014년 | 86분 |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8월 16일(일) 13:30 메가박스 1관 QA
올봄 개봉한 음악 영화 <위플래쉬>(2014)가 재즈 드럼의 세계를 다뤄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면,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재즈 피아노의 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킵 온 키핑 온>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란 장르적인 차이가 아니더라도 두 작품의 분위기는 참 다르다. <위플래쉬>가 스승과 제자의 피 튀기는 애증 관계를 보여줬다면, <킵 온 키핑 온>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제의 우정을 그려냈다. 재즈계의 거장 클락 테리와 그의 제자이자 시각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저스틴 코플린. 두 사람은 세대를 훌쩍 뛰어넘어 음악적으로 소통해 나간다. 영화의 제목처럼 그들에게 ‘음악’이란 삶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클락 테리의 제자이기도 한 알란 힉스 감독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뿐 아니라 뮤지션 클락 테리의 일대기가 교차 편집되어 영화의 몰입도 또한 매우 높다.
전은영 기자
수퍼두퍼 앨리스 쿠퍼 Super Duper Alice Cooper
샘 던, 레지널드 하르케마, 스콧 맥파디언 | 캐나다 | 2014년
98분 | 뮤직 인 사이트 | 8월 16일(일) 16:00 메가박스 2관
글램 메탈 록의 대부로 알려진 앨리스 쿠퍼는, 기괴한 분장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수퍼두퍼 앨리스 쿠퍼>는 교회 전도사의 아들인 주인공 빈센트 데이먼 퍼니어가 어떻게 쇼킹한 록 뮤지션 앨리스 쿠퍼로 거듭났는지, 주변인 인터뷰를 통해 그 후일담을 차근차근 풀어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은영 기자
비틀즈 Beatles
페터 플린트 | 노르웨이 | 2014년 | 113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 8월 16일(일) 20:00 청풍호반무대, 17일(월) 14:00 메가박스 1관
비틀즈가 세상 유일한 롤 모델인 소년들의 성장기다. 비틀즈 각 멤버의 특징을 쏙 빼닮은 노르웨이 소년 4인방은 ‘비틀즈가 그러했듯’ 밴드를 결성한다. 음악이 그들의 마음을 동하게 하여 행동하게끔 만든 것이다. <비틀즈>는 위대한 뮤지션이 삶과 사람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이영주 기자
사랑과 우정의 중년밴드 I’m Dead but I Have Friends
기욤 말랑드랭, 스테판 말랑드랭 | 벨기에, 프랑스 | 2015년
96분 | 시네 심포니 | 8월 16일(일) 10:30 메가박스 1관, 17일(월) 14:00 메가박스 2관
사랑과 우정과 음악의 힘을 눌러 담은 영화다. 공연을 앞둔 밤, 록 밴드 보컬이 죽어 버렸다. 세상 떠난 친구를 기리고자 아저씨 로커 둘은 (친구의 남자 연인과 함께) 음악 투어에 나선다. 그 모습이 웃기고도 비장하여 예측불허 여정에 동행하고 싶어진다.
이영주 기자
JIMFF TONIGHT
‘불금’보다 뜨거운 JIMFF의 불타는 일요일
원 썸머 나잇: 파티 나잇 | 8월 16일(일) 20:00 청풍호반무대
‘원 썸머 나잇’ 마지막 밤에는 일요일의 끝을 불태우기에 안성맞춤인 ‘파티 나잇’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퍼포먼스 최강 그룹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복장부터 심상치 않은 자칭 ‘인디 신의 유일무이 남성 댄스 그룹’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코믹한 노랫말로 쉴 새 없이 웃음을 만들어내는 노라조, 관객들과 한바탕 무대를 내달릴 공연계의 전설 DJ DOC까지.
이토록 뜨거운 파티 나잇은 오늘 오후 8시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다.
전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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