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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JIMFF DAILY

데일리지 4호 _ focus

주제와 변주: 발레 영화 특별전

온몸으로 부르는 황홀경의 노래

▲호두까기인형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테마 섹션 ‘주제와 변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변주한 영화들이 망라된 심층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주제는 발레. 본디 춤과 음악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그 중에서도 발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관객에게 열어 줄 것이다.



JIMFF에서 만나는 전설의 무용수들


‘주제와 변주: 발레 영화 특별전’에는 6편의 영화가 상영작으로 엄선됐다. 이 중 4편이 인물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발레 영화다. 먼저 <마린스키의 전설, 율리아나 로파트키나>는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손꼽으며 강력 추천한 작품. 이와 더불어 마를렌 이오네스코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도 꽃처럼 아름다운 발레리나 아녜스 르테스튀의 모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2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러시아와 유럽 발레음악을 비교해 보는 것도 영화 감상의 색다른 재미가 되겠다. 또한 동양인 무용수의 성공을 다룬 작품들도 눈에 띈다. <춤추는 마이코>는 노르웨이에서 인정받은 일본인 프리마발레리나 니시노 에케베르그 마이코의 고뇌를 다룬다. 중국인 발레리노 리춘신의 이야기를 다룬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발레 영화 특별전에 포함된 유일한 극영화이자 2011년 국내 개봉작이라 상영 결정이 더욱 반갑다.


스크린으로 보는 라이브 발레

제천시문화회관에서는 발레 공연 실황을 기록한  2편이 상영된다. 

지난 3월 제천시와 예술의전당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그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JIMFF에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팀이 제작한 ‘SAC ON SCREEN’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상영작으로 선정된 <호두까기 인형>과 <지젤>은 제천시문화회관에서 8월 17일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발레 무대를 제천에서 보게 될 절호의 기회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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