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지 4호 _ jimff-ing

JIMFF 동네 극장 현장 스케치

생활 속 깊숙이, 찾아가는 상영회

영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누구와 봤는지 어디에서 경험했는지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니까.

‘JIMFF 동네 극장’은 영화를 보는 장소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제천 시내 교회와 성당, 아동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교동민화마을, 제천농협처럼 제천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 JIMFF 동네 극장은 상영 때마다 인디 밴드 ‘나쁜 오빠’의 공연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월 14일, 신백아동복지관에서도 동네 극장이 열렸다. 

삼삼오오 모여든 제천 시민들과 동네 꼬마들이 함께한 정다운 시간. JIMFF 동네 극장 현장 스케치는 그 추억에 대한 기록이다. 

글 전은영 기자 | 사진 주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