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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JIMFF 총정리

11th JIMFF 총정리


지난 8월 18일(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킵 온 키핑 온>의 상영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총 25개국 103, 역대 최다 작품 수의 음악영화가 상영되었으며, 메가박스 제천, 의림지무대, 청풍호반무대, 그리고 제천시 문화회관까지 상영관을 확대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30여 개 팀이 펼친 원 썸머 나잇과 의림 썸머나잇, 그리고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등의 음악 공연에도 수많은 관객 분들께서 자리를 가득 메워주셨습니다.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JIMFF 공식 기록팀의 사진을 통해, 지난 6일을 함께 추억해볼까요?


6일 동안의 대장정이 시작되기 전에 몇 가지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지난 8 11() 세명대학교 민송도서관에서 진행되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JIMFFree의 발대식입니다. 밀짚 모자와 초록빛 티셔츠, 그리고 ID카드를 받고, 적극적으로 자원활동에 임할 것을 선서하며,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ree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도,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자신이 맡은 업무를 묵묵히 해낸 총 210명의 JIMFFree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또 다른 행사는 바로 10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인데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2006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국내외 최고의 영화음악감독들의 강의를 듣고 영화음악을 제작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8 13()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영탁, 김준석, 한재권 영화음악감독님 등 수준 높은 강사진과 함께 총 7일간의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엘리 마샬의 특강도 함께 진행되어 어느 때보다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8월 13일(목)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과 동시에 올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은 바버렛츠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상진과 장윤주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근규 조직위원장님의 개막 선언에 이어 허진호 집행위원장님, 홍보대사 최시원과 한선화의 인사말,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이병우 음악감독의 축하공연 및 개막작 특별공연, 그리고 개막작 <다방의 푸른 꿈> 상영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시스터즈의 김민자 선생님과 토미의 개막작 특별공연은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금)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개막식에 이어 많은 관객 분들께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주셨습니다! 메가박스 제천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는 총 103편의 음악영화 상영은 물론, 21회 차의 Q&A(관객과의 대화)와 JIMFF의 걸어 다니는 이벤트인 만나 서비스, 그리고 홍보대사 한선화씨의 수표 이벤트까지! 풍성한 음악영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프로그램은 전체 114회 차 중에 36회 차가 매진되며, 무려 8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8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청풍호반무대에서 진행된 ‘원 썸머 나잇’은 지난 7월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되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데요, 3일 동안 총 8,300여 명의 관객 분들이 입장해 이승환, 솔루션스, 혁오의 ‘스타리 나잇’, 정엽, 시오엔 with DJ 줄리안&이현, 선우정아가 꾸민 ‘멜로 나잇’, DJ DOC, 노라조,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파티 나잇’까지 총 9개 팀의 열광적인 공연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원 썸머 나잇에는 또 다른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바로 2006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시네마 콘서트입니다!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상영과 함께 생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하는, 영화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루퍼트 줄리안 감독의 <오페라의 유령>과 프레드 뉴마이어 감독의 <마마보이 해롤드> 두 작품이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인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의 연주와 함께 이틀에 걸쳐 상영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JIMFF Stag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던 음악 프로그램이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11주년을 맞이해 의림 썸머 나잇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명을 얻었습니다! 의림 썸머 나잇은 호수의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제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의림지무대에서 총 4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씨 없는 수박 김대중, 김간지X하헌진, 김목경 밴드가 완성한 킹 오브 더 블루스’, 리플렉스, 살롱 드 오수경, 한재권의 영화음악 콘서트로 채운 , 탱고, 영화음악’, ‘2015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본선경연명예의 전당 두 번째 프로젝트 김정호 하얀 나비”’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에서만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거리의 악사 총 11개 팀이 메가박스 제천 앞, 내토시장, 카페 다울, 제천시 문화회관 등 제천 시내 곳곳에서 신나는 공연을 선보였답니다! 지난 8월 16일(일) 의림지무대에서는 한재권 영화음악감독님, 김준석 영화음악감독님, 주성민 V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봉환 네오위즈인터넷 편집장님의 심사 아래, 최고의 거리의 악사를 가리는 본선 경연 무대가 열렸습니다. 공연 직전 강풍과 소나기의 악천후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멋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하노, 느루, 갈릭스, 사라플라이, 최한솔 다섯 팀 공연의 심사 결과, 느루가 관객상을, 갈릭스는 준우승을, 최한솔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이어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혜택! 원스톱 숙박패키지 프로그램인 바람 불어 좋은 밤 2차 신청까지 약 1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관객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밤은 깨끗한 숙소와 저렴한 가격, 다양한 이벤트 및 영화 상영으로 올해 역시 사용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18일(화) 오후 7시에는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이 배우 경수진님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폐막식과 동시에 국제경쟁부문 수상작 또한 발표되었는데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출품된 일곱 편의 작품 중 <막스와 레니>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킵 온 키핑 온>이 대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대상 수상작 <킵 온 키핑 온>은 음악의 의미, 재즈에 대한 열정이 모두 잘 전달된 뛰어난 작품이며,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아래 대상작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수상작 발표에 이어 대상작 특별 상영이 진행된 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6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2016년의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여름 제천을 뜨겁게 달궈주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원활동가 정신을 제대로 실천해주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주역인 210명의 JIMFFree 여러분들과 40여명의 스태프 분들께도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2015년 제천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습니다. 여러분의 넘치는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16년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