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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리뷰 인터뷰

[인터뷰] 이지에프엠 “영화를 보고 즐기는 분들의 그 사이 사이를 잘 채워 드릴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보이려 합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회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팔자토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8글자로 표현해주세요!


"영화음악 환상의樂"

 


 

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소소한 일상, 우리네 이야기를 담담히 노래하는 팝 밴드 이지에프엠 입니다. 기타 깜, 베이스 약국아저씨, 드럼&퍼커션 소올, 건반 썬, 노래에 이리가 있는 5인조 밴드입니다. 모인지는 2008년 늦가을이었어요. 많은 멤버 교체를 겪은 후에 지금의 5명으로 활동 중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접하게 되신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꾸준히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영화제소식은 접해 들어왔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영화자체에 관심들이 많아서 다른 영화제에도 자주 찾아가곤 했었어요. 밴드 시작하면서 거리의 악사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팀정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이번 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본선무대에서도 공연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 어떤 무대, 작품을 선보이실 건가요?

거리의 악사는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을 멈추게도 해줄 수 있을 테고, 스쳐 지나가는 행인들의 귓가를 즐겁게 해줄 수도 있을 거예요. 영화를 보고 즐기는 분들의 그 사이 사이를 잘 채워 드릴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보이려 합니다. 어쩌면 제천에서 스친 인연들이 다른 공연장에서의 인연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지도. 그런 좋은 추억과 인연을 위한 음악들을 많이 준비해 갈게요.



혹시 좋아하는 예술가나 가장 강렬하게 영향을 받은 예술가가 있다면?

각 맴버들 성향은 정말 다 다른 것 같네요, 록밴드 'MUZE' ,'GLAY' 서정적인 뮤지션인 'Damien Rice', 퓨전재즈 음악 등 전혀 반대 음악을 서로 즐겨 듣곤 합니다. 요즘은 'NY물고기' 에 모든 멤버들이 반해 있는 듯합니다. 하하. 전반적인 팀 색감은 Jason Mraz나 maroon5등의 pop음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현재 하시는 예술을 하시기 전에 하셨던 일?

멤버들 모두 다양합니다. 현재 음악으로 뭉쳐있는 팀이지만,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던 멤버도 있고, 춤을 전공하던 맴버도 있고, 글 쓰는 일에 꾸준히 재능을 보이는 멤버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저희 이지에프엠은 더욱 독특한 색깔을 지닌 팀이 된 듯합니다.   



미래의 꿈이 있으신가요?

유럽에서의 공연입니다. 요즘 한국 음악을 관심 가져주시는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봅니다. 다양한 문화가 있는 유럽에서의 공연은 너무 멋질 것 같아요. 유럽이라는 곳의 막연한 설렘도 모두 지니고 있는 듯하고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기획하시는 공연이 있으신가요?

예전부터 구상 중이긴 합니다만, 여러 예술인들과 모여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기부 공연을 늘 생각해요. 저희 팀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더 의미 있고 다양한 기부 공연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나보고 싶고 그 안에서 더 많은 음악을 하고 싶어요.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니가 원할 때 라디오를 켜면 널 위해 노래할게 “


저희의 위로와 얘기 상대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노래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