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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JIMFF DAILY

[JIMFF 2018 DAILY NO.6] 3人3色 한국 단편영화 감독 특집

 

 

3人3色 한국 단편영화 감독 특집

 

장동주 감독

<원썬Onesun>

 

Q1. 이 영화를 찍게 된 계기

- 뮤직비디오 업계에서 일하던 중 힙합 1세대 원썬 형님의 미담을 많이 들었어요. 마냥 웃음거리로만 소비되는 것이 안타까워 원썬 형님께 연락드리고 다큐멘터리를 찍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Q2.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 <마이클 잭슨 따라잡기Sheikh Jackson>. 마이클 잭슨은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Q3. 앞으로 찍고 싶은 영화

- 원썬 형님과 힙합 정신이 가득한 영화를 찍고 싶어요. 힙합 이야기만 하는 거죠.

 

Q4. 노래 한 곡만 추천한다면

- 제천 출신 래퍼 MC 스나이퍼의 ‘마음속의 불씨를 삭히며’

 

이솔희 감독

<그 여름의 끝 The End of That Summer>

Q1. 이 영화를 찍게 된 계기

- 제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찍었습니다. 학습지를 너무 싫어했던 아이였는데 어느 날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고 그 때문에 학습지 수업을 미룰 수 있었어요. 공감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영화가 불친절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고 물어보면 다들 강아지가 죽은 건 죽은 것이고, 학습지를 하지 않게 된 건 좋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굉장히 단순한 감정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성인이 되어 그걸 감추는 것 같습니다.

 

Q2.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 허진호 감독님의 <두개의 빛: 릴루미노Two Lights: Relumino> 입니다. 제가 감독님의 <봄날은 간다One Fine Spring Day>를 좋아해서요.

 

Q3. 앞으로 찍고 싶은 영화

- 음악이 좋은 영화 그리고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Q4. 아역 배우들의 연기 지도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나요?

- ‘자영’ 배역 외에는 모두 자유 연기로 진행하다보니 특정 장면에서 폭력적인 상황이 연출되더라고요. 정도를 제지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김수현 감독

<그녀의 음악Dream of Music>

Q1. 이 영화를 찍게 된 계기

- 제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청년’이라는 주제를 잡고 꿈과 현실, 이상 같은 얘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Q2.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 <다름의 하모니Distinction> 같은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어요. 음악으로 정치적인 요소를 풀어낸 <신이 잠들 때When God Sleeps>도 기대 됩니다. 

 

Q3. 앞으로 찍고 싶은 영화

- 제 나이대의 이야기를 독특하고 신선하게 풀어내는 청춘 영화를 찍고 싶어요. 

 

 Q4. <그녀의 음악>은 본인 얘기인가요?

- 실화를 바탕으로 엮어진 픽션이에요. 주거 문제라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음악적인 고민은 인디 뮤지션들을 직접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했어요.

 

글 정연경 사진 한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