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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20:58

[인터뷰] 자작문화학교 “시장 골목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공간으로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나게 뛰놀고, 마음껏 뒹굴고, 함께 조물락거리고, 두둘기고, 조잘거리며 관계와 사회와 문화를 배운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아주는 것. 아니, 뭘 하고 놀까? 이런 고민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예술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자작문화학교는 늘 고민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회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팔자토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8글자로 표현해주세요!


“여름이다 제천가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설렙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다른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는 것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체험과 전시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조금은 두렵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중앙시장에서 어떤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이실 건가요?

팬시우드와 캐릭터T셔츠, 그리고 압화공예입니다. 그동안 각각의 장르에서 여러 해 동안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친 프로그램들입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닌, 전시공간으로서의 시장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장보러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예전엔 일 없이도 장에 나가곤 했죠. 그땐 장터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일 뿐 아니라 소통의 공간이었고, 새롭고 신기한 상품이나 문화가 유통되는 지역사회의 박물관, 전시장, 백화점, 공연장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요. 다시 이 시장 골목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공간으로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일정부분 그 역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죠.



 

혹시 좋아하는 예술가나 가장 강렬하게 영향을 받은 예술가가 있다면?

백남준 같은 파격적인 문화기획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전혀 새로운 시도와 신선함이 무기였죠.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만든 팀버튼 감독도 독창성에서는 빠뜨릴 수 없는 분이죠.  




 

앞으로의 계획이나 기획하시는 전시가 있으신지?

크로스오버, 컨버전스, 융합이 요즘 화두예요. 자작문화학교에서 활동하시는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가들이 영역을 교류해 신선한 문화상품을 만들어가는 일에 관심이 있어요. ‘예술프리마켓’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도 욕심이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뭔가요? 

개인적으로는 모산 비행장에서 펼쳐지는 캠핑촌이 제일 큰 관심사예요. 200동의 텐트와 거기서 펼쳐질 캠핑문화가 어떻게 자리잡게 될 것인지 뭐 그런 관심이죠. ‘우드스탁’처럼 제대로 자리매김하면 좋겠어요. 아웃도어 문화와 음악영화제의 만남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컨텐츠가 될 거예요.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즐겨요. 제천을 추억할 날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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