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다시보기

2009~2010 JIMFF를 거쳐간 거리의 악사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숨은 보석 같은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이번주는 JIMFF 거리의악사페스티벌을 거쳐간 실력파 뮤지션들을 되짚어보기로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2009~2010년 JIMFF를 빛내준 거리의 악사들, 만나볼 준비 되셨나요?








2009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대상을 차지한 뮤지션은 사랑스런 목소리의 어쿠스틱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있는 '유발이의 소풍'이란 팀입니다. JIMFF에 참여할 당시만 해도 4명의 팀으로 구성되어있었으나 현재에는 보컬,작곡,키보드를 담당하는 강유현(유발이) 솔로로만 구성되어있는 팀입니다. 노래를 재생해보시면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하실수 있으시죠?^^



준우승을 차지했던 '빈센트 앤 로즈(Vincent & Roses)' 역시 사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스스로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성, 치열한 현실과 가까이 살며 보다 이상에 가까운 음악을 추구함을 모토로 하는 이 밴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Rock 장르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강렬함과 감미로움의 공존, 모순을 뛰어넘어 관객과 band간의 정반합을 이끌어 내는 그들의 음악,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주기에 더 의미있는 상, 관객상은 '아서라 이그'라는 팀이 받았습니다. "전자음악이 난무하는 시대에 다시 따듯함을 찾아보고자 혹은 어느시간 어느장소에서건 음악을 보여줄수있는 가능성에대해 알려주고자 결성된 팀입니다. 이런 사운드를 가지고 연주를 합니다보다는 이런 음악입니다를 더 보여주고 싶어하는 팀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음악으로 그것을 잘 표현해서 관객들이 알아주었던 것 같네요^^


사진 : AM.Secret


그 외엔 소소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원맨밴드, AM.Secret과 혼돈에서미라클 이라는 팀이 2009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빛내주었습니다! 참가 밴드들 모두가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감성으로 JIMFF의 거리를 채워주었어요 :)




'유기농 펑크 포크'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시자이자 뮤지션인 '사이'가 2010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유기농 펑크 포크'라는 장르가 낯설게 들리시죠? 창시자인 그의 노래 '냉동만두'에서 그는 그의 노래를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부르는 노래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요리로 치자면 냉동만두, 냉동만두 같은거죠

내가 부르는 노래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된장으로 치자면 미소된장, 미소된장 같은거죠

 

진짜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는

밥 딜런, 밥 말리, 존 레넌도 좋지만

부산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 청소하시는

육숙희씨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노래

 

내가 부르는 노래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요리로 치자면 냉동만두, 냉동만두 같은거죠

내가 부르는 노래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식당으로 치자면 맥도널드, 맥도날드 같은거죠

 

진짜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는

욜라 탱고, 킴야도슨, 다니엘(존스턴)도 좋지만

부산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 청소하시는

육숙희씨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노래 




가사가 참 재미있죠?ㅎㅎ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와 도심의 한 복판, 길거리에서도 망설임 없이 평화의 퍼포먼스와 노래공연을 벌여온 펑크포크 가수 사이는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자연을 벗삼아 욕심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이는 2010년 거리의악사페스티벌 우승을 통해 정규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동영상 : 빅팀(Victeam)


준우승을 차지한 VicTeam(빅팀)은 Hip-Hop, Electronic팀입니다. 4회차인 거리의악사페스티벌에 참가한 첫 힙합팀인데다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니,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이 장르 구분없이 다양한 장르에서 숨은 보석을 찾는 프로젝트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한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신나는, 빅팀의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사진 : 유기농 멜랑꼴리


2009년 엠넷 디렉터즈컷 1회 주인공 출연을 시작으로 2010년 KBS 다큐 3일 홍대편, MBC 문화사색 “찾아가는 공연” 과 같은 각종 TV프로그램 참여 및 거리공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환경친화적 친목도모 밴드 '일단은 준석이들', 클래식을 바탕으로 보사노바와 재즈,락과 포크등 다양한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운드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무경계의 음악'을 추구하는 유기농의 음악 - 유기농멜랑꼴리, 솔직한 가사말과 호소력짙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걸스온더보닛이 2010년 거리의악사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사진 : 일단은 준석이들(출처는 사진 속에 있습니다)


2009~2010년,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풍성해지고있는 JIMFF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벌써부터 올해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엔 과연 어떤 숨은 보석들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시죠? 내일은 2011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되짚어보면서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