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JIMFF DAILY

[JIMFF 2018 DAILY NO.1] 피플 인사이드



피플 인사이드: 새소년






Q1. 새소년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강토(드럼), 문팬시(베이스) 그리고 황소윤(기타/보컬)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입니다. 밴드의 이름에서 ‘새’는 ‘새로움’을 의미하기도, ‘날아다니는 새’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로-파이(Lofi)한 질감, 빈티지한 느낌 그리고 여러 장르를 관통하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저희들만의 색을 부여한 ‘새소년스러운’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싱글 ‘긴 꿈’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Q2. <여름깃>의 마지막 트랙 ‘새소년’은 밴드 새소년의 이름과 같은데, 정체성을 함축하는 노래 인가요? 

- 정체성이라기보다는 밴드명을 짓기 전 '새소년'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 단어의 뜻, 그리고 저희의 현재를 담으려고 했습니다. 


Q3. 평소 영화를 즐겨보시나요? 음악적으로 영감을 받은 영화가 있다면 어떤 영화였나요? 

- 르네 랄루, 롤랜드 토퍼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 미장센만큼이나 음악이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영상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화면과 소리 양쪽 모두에 감동받는 경험을 했습니다. 


Q4.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의림 썸머 나잇>의 첫날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 초청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긴다는 건 재미와 감동이 두 배라는 것 아닐까요! 


Q5. <의림 썸머 나잇>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이실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늘 하던 대로, 같이 재밌게 놀아보고 싶습니다.



Q1. Can you give us a brief introduction about ‘Sae So Nyeon’? 

- It’s a three-person band composed of Kangto(drum), Moon Pan(base) and Hwang So-yun(other/vocal). ‘Sae’ in the band’s name means ‘New’ and 'flying bird’ at the same time. We're doing our own colored ‘Sae So Nyeon’ music with a Lo-fi texture, a vintage feeling and a wide range of musical spectrum beyond genres. It was started receiving attention when a single 'Long Dream' was introduced along with a music video in June 2017. 


Q2. The last track of, Sae So Nyun, is just like the name of the band. Is that a song about identity? 

- Rather than identity, we tried to put the feelings we felt when we first met the word ‘Sae So Nyun’, the meaning of it and our present. 


Q3. Do you enjoy watching movies? If you have a movie that you are musically inspired by, what is it? 

- Fantastic Planet, directed by Renee Laloo and Ronald Topper. Music is as memorable as mise en scene. Because of the combination of video and music, both the screen and the sound has impressed me. 


Q4. You’re going to perform on the first day of, where the movie and the music go together, we’d like to know how you feel. 

- It's an honor to be invited. Enjoying movies and music together is doubly touching and fun! 


Q5. Please tell us about what kind of stage you will perform at .

- Like I always do, I want to have fun with all.



추천 노래 


1. 긴 꿈: 새소년의 데뷔 싱글. 늘어진 테이프를 재생하듯 빛바랜 사운드와 수줍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드라이브에 안성맞춤. 


2. 파도: 로큰롤럼 연주로 시작해 블루스를 거쳐 황소윤의 비상하는 보컬에서 힘이 폭발한다. 파도의 움직임 그 자체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여름깃>에서 가장 파워풀한 트랙. 


3. 새소년: 밴드 이름과 동명의 곡으로, 새소년표 서프 록이 전해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잠시 눈을 감고 들판에 누워 보자. 청풍 호수를 바라봐도 좋다!



글 정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