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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안 행사장을 바쁘게 오갈 우리들과 여러분의 수호천사, 짐프리! 이번에는 총 243명의 젊은 영화 애호가들이 제천의 낮밤을 아름답게 지켜줄 예정이다. 사진은 바로 이틀전 진행된 발대식 장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단체 사진 속 밝게 웃는 그들의 모습이 긴 축제의 기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8월 9일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한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십여 년간 영화와 음악을 아우른 문화 통로로써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본 영화제는 38개국 116편의 역대 최다수의 영화 상영과 자이언티, 김연우를 비롯한 40여 개의 음악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911테러 희생자들을 포크송으로 치유하는 내용의 영화 <아메리칸 포크>가 개막식 이후 청풍호반무대에서 상영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시길.

글 박수진 사진 한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