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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참가후기]

[JIMFF2011] 오지라퍼 '전기뱀장어'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기!


제천국제음악 영화제에서 홍보용으로 스티커를 잔뜩 만들어주었다.


첫째날 -의림지 무대공연


도착한 제천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리허설.드러머인 순기형 대신 승구가 젬베로 사흘간 도와주었다.



대기실. 아이스박스에 음료를 많이 넣어두셨는데, 여명808이 많았지.






숙소는 세명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체크인 과정에서 좀 난항이 있었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쾌적했다.

맨손으로 보쌈 먹었던 게 생각난다.


둘째날



영화제 대부분의 영화가 상영되는 TTC영화관 1층 로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셔서 내심 놀랐다.



중앙시장 내부(달빛 다방)



만들어갔던 팁박스. 시디도 판매하고 스티커도 나누어 주었다.

많지는 않지만 시디를 사가고 팁을 넣어주는 분들이 있었다.



TTC상영관 맞은 편, 별빛 다방. 

여기는 최소한의 PA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여름인데다 버스킹을 연이어 하다보니 물을 많이 마셨었다.


셋째날


제천에서의 마지막날은 셋이서 공연했다.



먼저 TTC 상영관 로비.




홍보대사 이윤지 씨가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했다.

공연 끝나고 팁도 많이 넣어 주고 가셨음.



반가웠어요. 연예인하고 이야기 처음해봤어요.






마지막으로 제천의 로데오 거리(?) 중앙에 있는 분수대 앞에서 공연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상 공간이 무대화 되는 게 묘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몇몇 관객분들, 열심히 호응해주던 자원봉사자 님들. 



맨 앞에 붉은 치마 입은 분은 지금도 전뱀 팬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이미니 님.

사흘 내내 여러 차례 공연을 찾아와 주었다. 여기저기서 했는데 번번이 나타나셔서 신기했다.

마지막에 서울가면서 먹으라면서 도넛 상자를 쥐어주셨다. 



제천에서 보낸 사흘. 어떤 여행보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마지막 사진 톤이 좀 아련해서 나도 모르게 센치해진다.

집중 훈련하듯이 버스킹을 사흘 내리 했으니 나름 훈련이 됐다.

 

조금 힘들고, 많이 즐겁고, 뿌듯했다.


(글 : 7th JIMFF 오지라퍼 전기뱀장어 황인경)

(원본 : http://puppyrock.blog.me/10014614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