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HOT/JIMFF`s Talk Talk 썸네일형 리스트형 Oneal의 클래식 정복기 #10 봄은 올듯 올 듯, 나를 바라보지 않는 나의 연인처럼 야속합니다.입춘은 애저녁에 지났고, 경칩도 지났건만, 잔인한 봄은, 경칩의 다음 날 매섭게도 추웠습니다. 잔인한 학살자, 봄!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는 내 몸에 너무 많은 부하를 걸리게 했다. 입술이 3군데나 부르텄다. 피곤함을 하루 종일 달고 산다.봄은 길고, 쉽게 오지 않는다. 손이라도 잡으려면 밀어내는, 순결 서약한 첫사랑 그녀처럼 밉다. 봄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봄을 기다리는 것처럼 애끓는 것이 또 있을까.(황지우)"왜 봄을 기다리는 거냐?"묻는다. 왜지? 전문가와 함께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전축을 갖고 싶다는 맘이 생긴 후에 바로 전프로님에게 전축에 대해 문의 했다."전축 비싸죠?"봄을 기다리는 것은 앞을 보는 것이 아니라 뒤를 돌..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