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al의 클래식 정복기 #4
겸손은 힘듭니다. 리쌍의 노래처럼 겸손은 힘들어도 너무 힘들죠. 무림의 절대고수들도 힘들지만, 겸손합니다. 무림 고수의 겸손은 이들이 고수가 되면서 고결해지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이 겸손한 이유는 하난데요, '어딘가에 늘 숨은 고수, 숨은 실력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자기 문파의 최고의 비급을 시현할 능력이 있다 해도 그건 자기 문파 내에서 최고수를 의미 할 뿐, 중원 무림 최고수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길가의 거지나, 초야의 노인이나, 저잣거리의 탁발하는 비구니나, 자신의 무술을 믿고 까불다가는, 어떤 초야에 묻힌 숨은 고수에게 일초식에, 과격한 표현으로, 씹히는 수가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고수는 그걸 알기에 겸손해 지는 것 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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