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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IMFF DAILY

데일리지 2호_Preview




일어나 김광석 Who Killed Kim Kwang- seok?

이상호 Lee Sang-ho

한국 Korea | 2016년 | 81min

8/12 (금) 16:00 메가박스 3관, Q&A 8/14 (일) 19:00 메가박스 3관


올해는 김광석 20주기다. 여전히 우리는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그를 그리워 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영화는 그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문을 이상호 감독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이상호 감독이 사망 당일부터 어쩌면,지금 이 순간까지도 모아온 취재물, 그리고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는 단순히 그의 죽음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다. 간간이 들리는 김광석의 음악과 삶이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의 의문을 증폭시킨다. 감독이 천천히, 그러나 소중히 간직해 온 20년의 의지는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의 죽음을 들춰낸다. 오늘도 라디오에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가 들려온다. 그의 음악 앞에서 우리는 가사처럼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Things That I Learn from You

유준상 Yu Jun-sang

한국 Korea  2016년 | 69min 

8/12 (금) 16:00 메가박스 1관 - Q&A, 8/13 (토) 19:00 메가박스 3관 


누군가, 자신이 아는 세상만이 전부인 순간이 바로 ‘꼰대’에 진입하는 시작이 라 했던가.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은 40대 준상과 20대인 준화가 남해로 가는 길을 따라간다. 준화의 말을 빌리자면 준상은 ‘모순 투성이, 앞뒤가 안맞는 사람’. 그러니 그런 준상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준화에겐 잔소리 혹은 헛소리일 뿐이다. 바닷물이 짜서 괴로운 것보다 반항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준화와 그를 통해 자신의 젊음이 가버렸음을 깨닫는 준상의 사이는 20년의 차이만큼이나 멀어보인다. 그래도 그들은 함께 길을걷고, 버스를기다리고, 250년 된 나무 아래서 낮잠을 자면서 음악을 만든다. 내가 너에게 배우 는 것들은 꾸밈없는 앵글과 자연스러운 연출을 통해 둘의 서로 다른 생활방식과 음악에 대한 열정등을 엿보며 공감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작품이다.이 여행길에서 그들은 누구에게, 또 무엇 을 배우게 될까?



글 윤빛나 기자—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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