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개봉작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올해 역대급 음악영화의 재개봉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지난번 <샤인>을 소개한 뒤로 강렬한 음악영화가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또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오늘 소개할 작품은 바로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헤드윅>입니다. 한국에서는 뮤지컬로도 큰 인기를 누릴 정도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출처 : NAVER 영화)
동독에서 태어난 ‘한셀’은 엄마와 단둘이 살아갑니다. 그는 미군 라디오 방송에 나오는 록음악에 심취하며 성장기를 보냅니다. 어느 날 그는 미국으로 갈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조건은 성전환을 하는 것. 미국으로 가기 위해 불법으로라도 성전환 수술을 감행했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것을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헤드윅’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함께 온 남자에게 버림받고, 소일거리를 전전하던 중 자신이 사랑하던 음악을 시작합니다. 밴드 ‘앵그리 인치(Angry Inch)를 결성, 그는 보컬을 맡습니다. 밴드활동을 하며 헤드윅은 어리숙한 남자 ‘토미’를 만나 사랑하게 되는데, 토미는 헤드윅의 정체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만든 곡들을 훔쳐 록스타가 됩니다. 또 다시 버려진 헤드윅은 토미의 투어를 따라다니며 그를 만나기 위한 투어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히 트랜스젠더와 음악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그의 사랑이야기와 치열한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멋진 음악들이 영화 속 내내 흐르고 감독이자 주연 배우를 맡은 ‘존 카메론 미첼’의 연기가 큰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은 제27회 LA비평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제1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운드 트랙] ‘Angry Inch’
자신에게 남겨진 1인치의 분노. 자신의 현재 존재상태를 강렬한 음악으로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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