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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HOT/JIMFF`s Talk Talk

[요謠건 몰랐지?] 디스코 DJ, 타이거디스코



몰랐지? 2018 JIMFF 초특급 뮤지션 알림 코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 뮤지션들은 대체 어떤 이들인가.

그들은 그리고 그들의 음악은 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는가.

내가 아는 혹은 모르는 뮤지션을 파헤쳐 보는 시간, 건 몰랐지?

 

 




요리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렌체크 무대에서 춤도 추는게다가 80년대 음악 디제잉까지 하는 이 사람이 오직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 판타스틱 심야 공연 쿨나이트를 찾는다고 한다정체가 궁금하다그의 이름은 바로 타이거디스코.




 

그의 사운드 클라우드를 방문했다. 가히 독보적이다. 그중 2030 감성의 싸이월드 배경음악 모음집과 7080의 심금을 울리는 고전 노래 컴필레이션으로 포문을 열겠다.



[타이거디스코의 다시 돌아온 싸이월드 배경음악 모음집 제1탄 – 힙합과 랩뮤직 그리고 미디엄 템포의 가요]


BGM깨나 깔아보고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

m-flo - Miss you, MC Sniper - BK Love, Free Style – Y, Kinetic Flow - 몽환의 숲, H - 잊었니 등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일촌평과 비밀글로 사랑을 속삭이고 싶게 만드는 음악들. 듣다 보면 이불도 뻥뻥 찰 수 있겠지만 그 또한 추억 아닌가. 타이거디스코 이 마약 같은 DJ.

 



[타이거디스코와 김옥순 여사님이 함께한 종로3가 고전 노래 컴필레이션]


, 아빠 손잡고 온 가족 쿨나이트’ 대국민 효도 프로젝트 쿨나이트

충분히 가능하다. 타이거디스코만 있다면.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 박지영 - 그 사람 목석, 방미 나를 보러 와요, 현이와 덕이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등 그의 플레이리스트에 몸을 맡기고 시대를 거슬러 가 보자.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탄생한 음악들과 후일담까지 섭렵하고 있는 박학다식 DJ 타이거디스코. 나훈아, 조용필, 심수봉 선생님 콘서트 티켓팅을 실패했다면 그가 디제잉을 선보일 쿨나이트티켓팅에 도전하자!

 


이 외에도 사대강 사업을 재치 있게 풀어낸 사대강 녹조를 언제나 푸르게 푸르게’, ‘Tiger Disco`s 80’s Love with Me And Japanese Pop Mix Set’, 대한민국 가수 최초 NHK 홍백가합전 7년 연속 출연한 기록을 세운 가수 계은숙님의 곡을 리믹스 한 桂銀淑 선생님 - 노래하며 춤추며 (Tiger Disco`s 리듬대행진 Edit)’ 등 그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들이 있으니 다들 시간 내어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한계가 없는 타이거디스코. 사람들이 왜 그에게 열광하는지 이제서야 알게 되어 아쉬웠다. 그와 짧게나마 인터뷰를 주고받았다.



 

Q. 타이거디스코를 대표하는 음악이 있다면?

A. 비록 1980년대 빅 이벤트 [88 서울 올림픽]에 맞춰 태어나진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의 영상과 음악에 대한 페티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일의 천재 뮤지션 조지오 모로더의 프로듀싱 아래에 제작된 코리아나 선생님들의손에 손잡고를 애정하며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자주 틀곤 합니다. 격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신시사이저 멜로디에 코리아나 멤버 네 분 선생님의 보컬 그리고 기타 연주는 80년대 향수를 동경하는 타이거디스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곡입니다.



Q.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 있다면?

A. 저에게 제천은 매우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1995년부터 중앙시장을 거쳐 금용아파트를 지나 청전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동명초등학교와 제천중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 제 눈에 비치던 제천의 모습은 푸근하며 부드러운 저녁노을로 물들던 예쁜 소도시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아닌 친구들과 왁자지껄하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김현철의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보다 적절한 곡은 찾기 힘들겠네요.



Q.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하는 소감 한 마디

A. 제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저로서 충북의 빅 이벤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올여름 함께 할 수 있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합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여러분의 뽕끼와 흥겨움을 터트려보는 것이 가장  목표입니다. 우리 모두 8 10일과 11일에는 나라 잃은 백성처럼 쉐끼쉐끼 흔들어보아요!




텍스트만으로도 느껴지는 타이거디스코만의 재치와 센스, 제천을 향한 애정. 그의 말을 빌려 충북의 빅 이벤트인 제천음악영화제 판타스틱 심야 공연 '쿨나이트' 무대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그래서 소문 내고 싶다. '쿨나이트', 놓치지들 마시라고.


끝으로 그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 Mix Set를 추천하고 사라지겠다.



타이거디스코-80년대 음악=0

[Tiger Disco`s 80`s Love With Me And Japanese Pop Mix Set]



 

타이거디스코, 마냥 유쾌하기만한 사람이 아니다. 오늘 밤엔 그만의 감성에 젖어보자.

[Tiger Disco's Smooth Tuesday Love Mix Set]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타이거디스코의 랜선 디스코 파티!

[Tiger Disco's September Midnight Love Mix Set]





다가올 8월엔 별이 수놓은 제천 하늘 아래, 야외 놀이동산 의림지 파크랜드에서, 타이거디스코와 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