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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리뷰 인터뷰

[인터뷰] 모쉬룸숲 “중앙시장 안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요. 로컬상인들과 각지에서 모인 개성 넘치는 전시부스들의 콜라보레이션!”



모쉬룸숲은 인도 여행 중 만나 사랑을 싹 틔운 한일커플이 운영하는 본격 인도 잡화점이다. 방랑하는 영혼 둘이 만나 사업을 하는 만큼, 잡화 또한 개성 넘치며 이국적이다. 모든 상품은 일본인인 남편 분이 인도 방방곳곳을 누비며 매의 눈으로 골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상품을 여러 개 들여오는 것이 아닌, 딱 하나의 개성 있는 상품을 공수해 오는 것이다. 각 상품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언젠가 영화에서 왔던 먼 나라의 시장이 펼쳐진다. 그런 두 사람이 인도 이외에 공통적으로 열광하는 것이 바로 타이다이(홀치기염)! 


좋아하는 타이다이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종류와 양이 턱없이 적은 한국땅에서 이들은 드디어 스스로 만들어 내기로 작정을 하고 일을 벌렸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용 화공염료를 이용해 그 동안 입었던 헌 옷들 리폼부터 시작해, 점점 영역을 확장시켜가 이제는 오리지널 스카프,손수건, 모자, 가방 등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시작한지 일년 반 남짓인 지금은 서울 시내의 아트마켓등과 대학축제, 각종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한 아티스트들의 무대장식에도 참여하며 타이다이의 매력을 여러 장르와 접합시키는 꼴라보레이션에도 도전하고 있다. 


에스닉한 화려한 스타일 뿐 아니라, 차분하면서 오묘한 컬러감 까지 소화하는 이들의 작품들은, 타이다이를 보다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하고 실용적인 제품들로 여러분들을 타이다이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회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팔자토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8글자로 표현해주세요!


“그레이트 씨 유 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진행을 도와주시는 스텝 분들과 자원활동가 여러분들이 특히 더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에도 같이 멋진 행사를 꾸며나갈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되고 흥분돼요.



 

중앙시장에서 어떤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이실 건가요?

exotic하고 나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생활염색으로 스카프, 손수건, 티셔츠 등을 염색할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간단하고 손쉽게, 한 시간이면 나만의 작품이 완성된답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닌, 전시공간으로서의 시장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중앙시장 안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요. 로컬상인들과 각지에서 모인 개성 넘치는 전시부스들의 콜라보레이션!



 

혹시 좋아하는 예술가나 가장 강렬하게 영향을 받은 예술가가 있다면?

그레이트 타이다이 팩토리 Great Tiedye Factory, 박력 넘치는 작품 스케일과 섬세한 작업이 정말 예술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기획하시는 전시가 있으신지?

계속해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과 음악제에 판매부스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뭔가요? 

청풍 호반 근처에서 열리는 음악콘서트(원 썸머 나잇)가 정말 기대돼요.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음악제. 중앙시장에도 꼭 놀러 오세요



www.moshrooms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