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흥미롭지만, 미완성의 영화 모비딕 흥미롭지만, 미완성의 영화 모비딕 민완기자 이방우(황정민)는 이제 막다른 길에 몰린 참이다. 비밀조직 ‘모비딕’의 또 다른 테러 일정을 알아내긴 했지만 일개 기자가 대형 참사를 막아내기란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은, 이렇게 저렇게 다치고 깨진 몸 마냥 만신창이다. 몇 년 차 되지 않은 ‘똑똑이’ 후배 여기자가 차를 사이에 두고 조수석 바깥에 서있는 이방우에게 꽥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 어쩌라구요 선배?!” 그래서 둘은 결심한다. 대형 오보를 내기로. 내일자 모든 기사를 킬(kill)시키고 자신들의 테러 예측 기사를 내기로. 그럴려면 반드시 해내야 할 것이 있다. 윤전기를 멈춰야 한다. 판을 새로 갈아야 한다. 이방우는 연신 담배를 피워 가며 내일자 톱 기사를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드라마틱 하긴.. 더보기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