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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미리보기

전진수 프로그래머의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천작 2차!

전진수 프로그래머의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천작 2차!

볼 영화가 넘쳐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보고 싶은 영화가 매진되었다고 슬퍼 말라!


8월 1일날 진행된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티켓 예매 시작과 함께 개막작 <서칭 포 슈가맨(1회차 상영)>이 2분만에 매진되는 등 관객분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계속해서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매진 행렬 속, 혹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볼 수 없게 되어 상심에 빠져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전진수 프로그래머의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차 추천작을 지금 공개합니다.



<세계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 

벨기에의 두 감독이 한국 클래식음악계에 의문을 갖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지난 십여년 동안 한국의 어린 연주자들이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콩쿠르 무대를 휩쓸다시피 한 것. 오랫동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기록을 맡아 온 감독이 자신의 생생한 기억들과 서울, 뮌헨을 잇는 긴 촬영 과정을 거쳐 공들여 만든, ‘클래식 음악의 한류’를 파헤친 작품이다.




<시네 심포니> 펑크는 죽지 않아

마케도니아 유일의 펑크 밴드의 리더 미르자는 오랜 내전으로 허무주의와 마약에 빠져 있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마약상 그짐이 마케도니아와 사이가 나쁜 알바니아 지역에서의 공연을 제안한다. 미르자는 돈 때문에 공연을 받아들이지만, 막상 알바니아 지역에서의 공연은 엉망이 되고, 마케도니아 친구들에게도 외면받는다. 동유럽의 인종분쟁을 음악과 절묘하게 결합하여 현장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시네 심포니> 헝키 도리 

1976년 영국의 한 시골마을,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비브는 고등학교에서 연극교사로 일하며 방황하는 아이들을 모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록 뮤지컬을 공연하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풋풋한 청춘의 사랑이야기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들은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뮤직 인 사이트> LP 매니아

이제는 CD의 존재조차 위협받고 있는 음악시장이지만 아직도 LP를 열렬하게 원하는 매니아들은 건재하다. 감독은 뉴욕, 런던, 파리, 토쿄, 프라하를 넘나들며 각국의 이러한 LP 매니아들을 찾아 나선다. 이들에게 LP 음반이란 무엇일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LP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투 올드 힙합 키드 

 10년 전 래퍼를 꿈꿨지만, 이제는 영화감독이 되고자 하는 감독이 자신과 함께 힙합 음악을 했던 동료들을 찾아 나선다. 물론 아직도 활발하게 음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원 강사, 대학원 진학, 공무원 시험 준비생, M&A 전문가 등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이들에게 힙합은 무엇이었을까? 감독은 이들을 모아 다시 10년 전처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찡한 감동이 남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