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공식블로그 :: [fadeout music] 가늠할 수 없는 모성애의 극단적 단면. 영화 <마더> ‘이병우 – 춤’

2017.08.03 11:02

[fadeout music] 가늠할 수 없는 모성애의 극단적 단면. 영화 <마더> ‘이병우 – 춤’

[fadeout music]

가늠할 수 없는 모성애의 극단적 단면.

영화 <마더> ‘이병우


(사진 출처: IMDB)


다음 주면 벌써 영화제 개막입니다. 무더운 여름 그래도 간간이 내리는 비 덕분에 무덥지 않아서 다행인 요즘! 이번 [fadeout music]에서는 한국영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의 2009년작 <마더>입니다. 영화는 칸영화제 경쟁작으로 상영되기도 할 만큼 해외에서 호평을 얻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늘 사회에 화두를 던지기로 유명한데요, 그에 반해 <마더>는 조금 더 스릴러의 면면을 가져간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13th JIMFF의 특별 상영작인 <옥자>는 이미 매진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NAVER 영화)



영화의 주인공은 의심의 여지 없는 미남 배우 원빈과 현재까지도 연기 혼을 불태우는 김혜자 배우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시간 [fadeout music]에서도 엄마가 주인공인 영화 <마미>의 마지막 장면을 소개했었는데요, ‘엄마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간을 맞이한다고 봐도 좋겠네요. 영화제 준비로 잠시 제천으로 내려와 있는 뉴스레터 담당자의 어머니도 뉴스레터 담당자를 늘 걱정하신답니다. 저도 어머니가 보고 싶기도 하구요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만으로 주제를 선정하지 않았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엔딩씬]

#이병우 - 춤


스물여덟, 도준(원빈)은 제 앞가림 하나 못하는 어수룩한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을 돌보는 건 엄마(김혜자)입니다. 그런 엄마는 이 세상에 아들 하나밖에 없는데요, 어느 날 아들이 끔찍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고 돈만 밝히는 변호사 때문에 아들을 지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화의 종반부에 가면 결국 그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요, 왜 영화의 제목이 <마더>이며 엄마라는 이름 특히 한국사회에서 보여지는 모성 이 갖는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NAVER 영화)

 

[엄마(김혜자분)의 대사]

 


뭐가 떠오르든 

뭐가 기억나든 

꼭 엄마한테만 말해야 한다

꼭 엄마한테만



우리 아들은 아니야!!



… 엄마는 있니?



(사진 출처 : IMDB)

 

<마더>는 오프닝과 엔딩의 음악과 춤추는 장면이 서로 같은 수미상관의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보는 춤과 마지막에 보는 춤의 느낌은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때문에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엔딩씬이 기억나는 이유는 영화의 숨겨진 반전과 끔찍한 사건을 뒤로하고 모든 것을 잊은 듯, 아니 잊고 싶은 듯 보이는 김혜자 배우의 춤이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이유는 아름다운 음악이겠죠. <마더> OST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영화음악계의 거장 이병우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감독이 맡았습니다.



[오프닝 씬]

#이병우 - 춤


음악감독, 기타리스트, 아티스트 이병우 음악감독



이병우 음악감독은 지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병우 음악감독은 1996년 임종재 감독의 영화 <그들만의 세상>을 시작으로, <장화홍련>, <왕의 남자>, <연애의 목적>, <괴물>, <마더>, <해운대>, <관상> 등 훌륭했던 한국영화들의 음악을 맡았기 때문에 이미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11년 만에 여섯 번째 음반을 내는 등,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이병우 감독의 기타는 독특한 모양이 눈길을 끕니다. 그의 기타는 기타 바(Guitar Bar)’(neck)’이 두 개인 기타,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음악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기에 그를 기타리스트만으로 규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영화제 기간동안 [fadeout music]은 쉽니다!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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